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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8 16:55
아이엔지 건축사사무소 근무
저는 아이엔지 건축사사무소 2020년도 공채 입사를 통해 현재 서울지사 디자인본부 현상 설계팀에 재직 중인 2015학번 박하연입니다.
제가 취업을 위해 가장 집중해서 준비하였던 부분은 포트폴리오와 포트폴리오 발표 면접 준비입니다. 규모가 큰 회사의 현상 설계팀이라는 특정 팀을 목표했던 만큼 해당 팀의 직무에 적합한 내용의 작업물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으려고 노력하였고 그 결과가 취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실제로 회사에서는 분야마다 어떤 일을 하는지, 그래서 나에게 맞는 것은 무엇인지,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등 학교에서는 알기 어려운 현실적인 회사들의 상황을 알지 못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규모와 직무가 다른 여러 회사들에 실습을 나가 실무 상황에서 일을 배우며 스스로 취업하고 싶은 회사들의 기준을 세워 취업을 준비하여 극복해 나갔습니다.
취업과정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재학시절 진행되었던 회사 현장실습입니다. 아무래도 실제 실무에 나가 일을 배우고 관심 있던 회사의 내부 분위기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실습을 나가면서 타 학교 친구들과의 정보교류나 해당 회사의 선배들의 조언 또는 면접 팁 같은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취업과정에서는 현장실습을 나간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취업 성공 요인은 체력과 끈기 그리고 준비성입니다. 건축설계는 5년이라는 긴 학부 생활을 달려서 마지막 꽃인 졸업설계를 앞두고도 해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실습도 해야 하고, 포폴도 준비해야 하고, 학과 수업도 시험도 준비해야 합니다. 5학년의 마지막까지 몰아치는 스케줄에 피곤함과 대충 할까 또는 포기할까 하는 마음을 붙잡고도 끝까지 준비하는 끈기와 체력이 있어야 성공적 취업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시간을 버티며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한 사람은 포트폴리오의 담긴 내용과 면접장에서의 말 한마디로 티가 나기 때문입니다.
포트폴리오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취업의 문턱인 5학년 때부터가 아닌 3~4학년 방학 때부터 야금야금 정리해두지 않으면 결국 큰 산처럼 본인에게 돌아와 짐이 될 것입니다. 5학년이 되기 전 꼭 이전 학년에서 했던 프로젝트들부터 차근차근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트폴리오는 시간을 들인 만큼 비례하여 퀄리티가 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애정을 쏟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확연하게 티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의 시작은 본인의 취업 목표를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입니다.
건축은 종류만 해도 일반 건축, 현상설계공모, 특수건축물, 주거, CM 등등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은 분야입니다. 이러한 분야들 사이에서 스스로 졸업 후 어떤 분야의 건축을 하고 싶은지, 어떤 규모의 회사에 가고 싶은지 먼저 정확히 해두고 목표에 맞춰 취업 준비를 하여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며 취업 후에도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은 학생의 입장에선 완벽한 지원자여야 취업 가능할 것 같은 마음을 들게 합니다. 사실상 회사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신입사원의 능력치들은 도긴개긴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즘엔 얼마나 이 회사에 오고 싶고 와서 배울 수 있는 기본 능력을 잘 갖추었고, 의사소통을 잘하며 팀원들과 협력하여 열심히 일 할 마인드를 갖춘 사람인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에 충실하여 모두 노력해서 원하는 곳으로 취업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