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21세기포럼(이사장 장성만 동서학원 설립자)이 수여하는 제3회 기독교 문화대상 시상식이 12월 1일 동서학원 미래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장성만 포럼 이사장, 박동순 동서대 총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안준태 부산시행정부시장, 교계의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해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제3회 기독교 문화대상 수상자는 ▶문화예술부문에 동서대 교목실장인 유의신(65·믿음찬교회 목사) ▶교육부문에 조무웅(66·대신동교회 집사) ▶봉사부문에 양승봉(52·심일교회 집사)씨가 각각 선정됐다.

유의신 목사는 1976년 한국 최초로 찬양 사역자인 5인조 보컬그룹 ‘늘노래’를 결성해 복음성가곡들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무웅 집사는 14명의 선교사를 미개발국에 파견해 문맹퇴치와 지역개발에 앞장서도록 했으며, 양승봉 집사는 부산대 의대와 군의관을 거쳐 1995년 가족들과 네팔로 건너가 14년간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유의신 목사는 수상 인사말에서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내가 상을 받게 돼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더 많은 봉사를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