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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14:57
안녕하세요. 저는 보건행정학과 12학번 최원 입니다. 현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의무기록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 집중해서 준비한 한 가지는 없고, 여러 부분으로 부족한 점이 느껴진다면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들을 수 있는 교육이나 학회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서 최신 업무 동향도 파악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실무 경험을 다방면으로 많이 알 수 있도록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여러 업무에 자원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일하고 싶은 마음과 열정에 반해 정규직 자리가 드물다는 점이 힘들었으나 꾸준히 관련 업무에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고 자격증을 따고 영어 점수를 만들어서 정규직 자리가 났을 때 언제든지 그 자리에 쓸 수 있게 준비하면서 극복했습니다. 종종 최종면접까지 갔으나 저와 비슷한 경력과 스펙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몇 번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에 비해 내가 무엇이 더 부족했는지 생각해보고 바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보완할 수 있도록 바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동서대학교 재학시절 각종 자격증 취득, 토익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취업 과정에서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에 취업서류를 내든 학점을 요구하지 않는 곳은 없어서 학점 관리를 잘하는 것이 제일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석으로 졸업한 것이 저의 이력서 한 줄 채우는 것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계속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더 높은 토익점수를 얻기 위해서 계속 공부했습니다.
계약직으로 할 수 있는 업무는 여러 가지 경험해서 경력사항을 늘리려고 자원할 수 있는 업무는 다 자원해서 경험했고 덕분에 자기소개서에 적을 수 있는 실무경험이 많았습니다. 원하는 직장이 있다면 지역에 제한을 두지 말고 지원해야 합니다. 졸업 이후 부산과 멀지 않은 곳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에 부산에 있는 대학병원 의무기록실에 자리가 나길 기다렸지만 자리가 나지 않아 마냥 기다리기만 하다가 의무기록실에서 일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계약직으로 먼저 경력을 쌓고 내려오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서울로 올라가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의 선택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작은 조건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공부하는 게 힘들겠지만 지금이 취업을 위해서 많은 걸 준비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뭘 할지 모르겠다면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에 지원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에 좋은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지원하지 않았던 게 후회가 됩니다. 뭐든 다 활용하고, 대외활동도 많이 경험하고 시선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