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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16:00
2022년 디자인대학 제품인터렉션디자인 졸업
영국 런던, 디자인 에이전시 Yard Studio 근무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대학 제품인터렉션디자인전공 15학번으로 영국 런던에서 제품, 그래픽, 환경 등 전반적인 디자인 작업을 하는 Yard Studio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체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제품디자인 베이스로 하는 작업들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취업하기 위해서 가장 집중적으로 준비했던 것은 포트폴리오와 영어였습니다. 그리고 국가기관 혹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찾아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꾸준히 모색하였습니다.
제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디자인하는 것과 프로젝트의 디테일들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변 디자인을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직접 가서 멘토링도 받고 그에 대한 피드백들을 쫓기지 않으며 차분하게 적용시킨 결과 좋은 포트폴리오가 나올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것도 힘들었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틀리더라도 당당하게 말을 했던 거 같습니다.
동서대학교 재학시절, 교수님의 강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왜 이런 것을 교수님이 가르치시려고 하였을까 하며 그 의문점을 늘 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디자인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였고, 대외활동으로는 KDM+ 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취업 성공의 요인은 ‘남들과 같지 말자’입니다. 요즘 국내에서 디자인을 전공을 하시는 분들의 작업물들을 보면 이상하리 만큼 뭔가 동일해 보인다는 느낌을 자주 받곤 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본인만의 개성과 느낌을 갖춘다면 그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렌드를 놓치면 안 됩니다. 트렌드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되 그 속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다른 저명한 디자이너들의 작업물과 그 깊은 의도를 파악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 그 디자이너는 어떠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이러한 의도를 가졌는지 등 그런 의문점을 가지며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비헨스나 전시회를 직,간접적으로 보면서 디자인의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나아 가는지 메가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님들 굉장히 막막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굉장히 답답하실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머리가 복잡한 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시다. 그렇게 고통스러운 만큼 모두들 다 뜻하시는대로 이루실 것이고 진심을 다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모두 저명한 디자이너가 되어서 저보다 더 훌륭한 사람, 디자이너가 되실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