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대학 간 교육혁신 협약 체결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 기대

부산지역 글로컬대학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동서대학교는 10월 15일 부산 지역 대학들과 함께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교육부의 지역대학 육성사업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 지역 5개 글로컬대학(부산대, 부산교육대, 동아대, 동서대, 경성대학교)은 10월 1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글로컬대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Glocal University 30"사업 선정에 따라, 부산권 글로컬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 거점이자, 세계적 수준의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자리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대학은 ▲ 글로컬 혁신모델 성과의 지역 확산 ▲ 지역 정주 인재 양성 협력 체계 구축 ▲ 부산시 및 동남권 전략산업 기반 지/산/학 협력 체계 활성화 ▲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 ▲ 매년 혁신 사례 및 성과발표회 공동 개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각 대학이 가진 교육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협약식에서 장제국 총장은 “부산은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인재 유출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 청년들이 더 나은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부산의 다섯 글로컬대학이 힘을 모아 지역 인재 생태계 재건에 나섰다. 동서대는 ‘스텔라 컬리지(Stellar College)’를 2027년 출범시켜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 인재 양성 모델을 선보이겠다. 또한 ‘아시아연합대학(AAU)’ 플랫폼을 통해 부산을 아시아의 교육 허브로 도약시키고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이 입시에도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서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 간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