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동서대 글로벌 교육은 흔들림 없이 계속 이어진다.

우리대학 재학생 72명은 “어려울 때 일수록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며 한 학기 일정으로 중국 유학을 떠났다.

35명은 중국 SAP(Study Abroad Program)로, 37명은 산동대 학점인정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중국 현지로 갔다.

SAP는 2월 19일부터 7월 13일까지 호북성(湖北省) 무한 소재 중남재경정법대학에서, 산동대 학점인정 연수는 2월 21일부터 7월 10일까지 산동성(山東省) 제남시에 있는 산동대에서 진행된다.

두 대학 모두 자매대학이며, 중남재경정법대학 안에 세워지고 있는 동서대 중국 캠퍼스는 8월 완공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변아람(중국어과 2)씨는 “중국어 교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SAP를 통해 중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중국어 실력을 쌓아 오겠다. 3학년 때는 산동대 연수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지역학 3학년 곽성봉씨는 “중국을 상대로 무역을 하는 게 장차 꿈”이라며 “중국어는 물론 중국 문화와 경제, 사회를 두루 잘 배워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