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공학계열 전자공학과 4학년 성상민 입니다.

저는 2010년 6월에 삼성전자 면접을 보고 합격하여 2011년 상반기 신입사원으로 취업에 성공 하였습니다. 지금은 삼성전자에서 연수(12월 24일~1월 11일)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 목표를 삼성전자 입사에 두기 보다는 제가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해야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군대 전역 후에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의 전공인 전자공학과에 적성이 맞는 것 같아서 2학년 복학 후 열심히 공부를 해보리라 다짐하고 복학을 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하였지만, 목표가 확실하지 않아서 공부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목표가 없으니 마음 가짐만으로는 흔들리고 힘들어서 혼자 여행도 다니고,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전자공학과에 여러 연구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전자공학과의 지능 시스템연구회에 가입하게 되었고, 연구회에서 교수님 및 선배들에게 공부하는 방향 및 방법을 배우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연구회에서 전공 공부 및 컴퓨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여서 차츰 제 실력이 늘어가는 것과,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멤버십은 삼성전자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IT 학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선발하여 개발 장비 및 여러가지 교육 등을 통해서 1~2년간의 회원 활동 후에 수료를 하게 되면 삼성전자 사업부에 입사특전이 주어지는 대학생 스터디 그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멤버십에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준비했습니다.

멤버십 선배들이 연구실 선배이기도 해서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받아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세번이나 떨어졌습니다.

세번 떨어진 뒤에도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고 될 때까지 해야되겠다고 결심하였는데 네 번째는 멤버십 회원이 되는 영광이 찾아왔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생기니 목표를 위해서 매진하게 되고 다소 시간이 걸릴 뿐 안될 것이 없었습니다.

멤버십에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의 스터디 그룹 및 프로젝트 제작을 통해서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상도 받을 수 있었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훨씬 멀리보고 앞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

멤버십 생활이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에 삼성전자 임원면접을 통해서 그토록 바라던 삼성전자 입사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에 성공해서 정말 기쁘기는 하지만, 그렇게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학의 동기들에 비해 제가 조금 나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런 경로 및 정보를 알 수 있었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현재 학교 도서관 및 웹 스터디 까페라든지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열심히 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에 불과합니다. 이 단계를 넘어서 필요한 정보를 빨리 많이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고등학교 때 반에서 몇 안되는 공부안하는 학생이었으며, 별로 좋지 않은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운이 좋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 대학이 미래 꿈을 키워주는 동서대학교였습니다. 이곳에서 좋은 선배 및 정말 능력있고 학생들을 위하는 교수님들께 많은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S/W, H/W 및 Contents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진보 할 것입니다. 우리 동서대학교 학생들도 변화하는 추세에 발맞추어서 실력을 갈고 닦아야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제 신입의 마음, 초심으로 돌아가서 선배님들의 명예 및 후배님들께 부끄럽지 않는 동서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앞날에 좋은 길을 닦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