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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추계국제학술대회 포스트휴먼시대의 기술과 디자인

조회 704

2023-12-18 13:14

2023 추계국제학술대회 포스트휴먼시대의 기술과 디자인

<2023 추계국제학술대회 단체 사진>

 

동서대학교 문화콘텐츠특성화 추계국제학술대회 2023 디자인영상페스티발 8.2가 2023년 12월 14 (목)에서 12월 15일 (금) 에 걸쳐 본교 U-IT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와 영상콘텐츠학과, 4단계 BK21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기술과 디자인'으로, AI의 소용돌이를 마주하고 이를 헤쳐나아가야 하는 오늘날 인간의 과제와 새로운 지평에 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일반대학원 대학원장 임효택 교수는 개회사에서 본 학술대회가 수준 높은 토론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확장하며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였다.

 

<’휴매니티. 디자이너가 존재하는 이유’의 강연을 하는 최수신 교수>

 

키노트 연사로 초청된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 학과장 최수신 교수는 디자이너가 존재하는 이유를 연설의 주요 테마로 다루었다. AI 가 지닌 위력은 우리에게 경외와 패닉의 대상이지만, 그 이면에 분명히 존재하는 한계점도 냉철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AI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주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처럼 고뇌를 수반하지 않기에, 도출된 해결책 역시 냉혹하고 무미건조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매트릭스>, <여인의 향기>, <독재자> 등의 영화 장면과 대사를 통해 인공지능의 시대적 의미와 맥락을 짚어보았다.

그리고 디자인 교육은 그리거나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미래의 삶을 디자인하는 사람을 키우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비행의 원리에 비유하여 Flying은 높이서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사물들을 발견하는 것, Landing 은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왼쪽부터 갈징 교수, 쿠도 교수, 이동규 대표의 강연 현장>

 

기술과 디자인 포럼에서는 북경 영화학원 애니메이션학과의 갈징 부교수가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전문성과 창의성>을 주제로 창작자가 자신의 생각을 관객에게 더 잘 전달하고 싶을 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사용하여 자신의 예술적 이념을 표현하는지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그리고 일본의 쿠루메 공업 대학교의 쿠도 타츠로 교수는, <XR기술의 진화와 영상 생성 기술>을 주제로 VR, AR, MR을 총칭하는 XR (Extended Reality)의 개념을 소개하며, 없는 사물을 실재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동규 ㈜메라클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비즈니스 모델과 디자인의 역할>을 주제로 테크놀로지가 일상속에 깊숙이 침투한 상황속에서 DX (Digital Transformation)를 4차 산업혁명의 코드로 규정하였다. 또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철저하게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공유하였다.

 

<왼쪽부터 최원호 교수, 최수신 교수, 이동규 대표, 이성필 교수의 패널토론 세션 현장>

 

좌장인 최원호 대학원 교학부장 및 BK사업단장의 진행으로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최수신 교수, 이동규 대표, 이성필 교수가 앞선 강연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간에 관해 의견교환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가 후원하며 올해 처음 만들어진 세션인 공공디자인 Talk 2023에서는 싸이트플래닝의 신나은 전략이사가 <15분 도시 부산 기본 구상>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단순히 움직이는 시간을 뜻하는 물리적인 15분 혹은 정책의 측면을 넘어, 이웃간 연결을 강화하고 생활공간을 바꾸는 캠페인으로 소개하였다.

 

<공공디자인 세션을 설명하는 윤지영 교수와 ’ 15분 도시 부산 기본 구상’ 강연의 신나은 전략이사>

 

마찬가지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DCC (Dongseo Cultural Contents) Talk 2023에서는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김효정 전임연구원이 AI 기술 속에서 제기되는 ‘가짜 나’와 ‘진짜 나’의 대립을 <옹고집 전>의 고전소설을 통해 의미를 조명하였다. 또한 일반대학원 영상콘텐츠학과 박사과정 재학중인 중국학생 왕위안쉐는 한국 유학생활에서 학업, 소통, 자기관리 등을 통해 성장해온 과정을 공유하였다.

 

<김효정 연구원과 박사과정 왕위안쉐 학생의 DCC Talk 2023현장>

 

이어진 소통의 밤 행사에서는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와 영상콘텐츠학과의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각자의 연구 분야가 적힌 명함 교환식을 통해 다과를 즐기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통의 밤 현장>

12월 15일 (금) 오전 10시부터는 디자인홀 9108에서 대학원 학술대회 ‘교과목 조명’이 진행되었다. 대상 과목은 디자인대학 김형우 교수의 산업디자인 실무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디자인 방법론을 연구하는 <산업디자인 실증사례연구>이며 박사과정의 장샤오통과 양양 학생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U-IT관 6층 국제세미나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와 영상콘텐츠학과 주관으로 석·박사과정 연구자 정유경, 문수진, 홍민정, 최정희, 왕무쿤, 김은진 학생의 우수연구를 공유하는 동서대학교 대학원생 콜로퀴움이 진행되었다.

<동서대학교 대학원생의 교과목 조명 현장과 콜로키움 현장>

그리고 오후 2시부터는 SDGs 디자인국제공모전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SDGs 디자인 국제공모전 시상식>

12월 8일(금)~12월 14일(목)까지 진행된 오픈 크리틱에서는 VTuber의 역할 설계 연구, 한국·아시아 문화와 디자인, 1인 미디어 플랫폼, 플랫폼 차별성, 한크리에이터 속성, 지속 재생량, Bilibili플랫폼, Tiktok플랫폼 등을 주제로 한 디자인대학원 석박사 학생들의 논문에 대한 공개적 평가와 피드백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