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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의 승리...결국 나의 승리

조회 14,282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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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컴퓨터공학과 조민균(27)씨가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KT 취업에 성공했다.
1월 9일 연수에 들어가 2월부터 KT에서 근무하게 된다. KT는 특히 수도권 지역 대학생들이 대단히 선호하는 기업이다.
조씨는 “동서대학이 누리사업에 대거 선정된 뒤 해외연수 기회가 많았다”며 “이런 부분이 취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생활 초기에는 학점이 바닥을 헤맸던 그가 어떻게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게 됐는지, 그의 취업성공 수기를 싣는다. <편집자주>



KT 취업성공기

1할의 승리... 결국 나의 승리

오랜만에 양복을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항상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모습이 익숙하셨던 주위 분들은 어디 좋은 일 생겼나 물어보십니다. 그러면 저는 멋적은 웃음과 함께 한 마디 합니다. ‘저, 취직했습니다.’

안녕하세요, 2005년 KT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한 컴퓨터 공학전공 97학번 조민균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취업과의 승부는 총 10번을 겨뤘고 KT그룹 최종 합격이라는 메일을 받은 11월까지 4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비록 1할의 승률이지만 결과는 저의 승리 입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다.’라는 속담처럼 쓰러지지 않을 것 같았던 취업이란 거목은 꼭 열 번의 도끼질에 제 발아래 눕게 되었습니다. 한번에 이기든 천번에 이기든 한번만 이기면 되는 것이 취업입니다. 여러분, ‘하면 된다.’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힘차게 도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1997년 대학생이 된 저는 철저한 아웃사이더였습니다. 학점은 어지간한 투수들은 꿈도 꾸지 못할 방어율이었고 TOEIC이란 과자 이름인줄만 알았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친구들과 노는 것을 당연시 생각했습니다. 이런 저의 생활은 군대를 다녀오고 2학년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2002년 집 안에 일이 있은 뒤 조금씩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멋진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생활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일들을 잘 해내고 있는 친구들을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고, 또한 영어 공부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또한 학교에 준비되어있는 수 많은 프로그램들과 혜택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했고, 사회 활동을 통한 경쟁력을 갖춤으로 취업을 쓰러뜨리는 힘을 모았습니다.

막강한 취업과 싸워 이기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있습니다.
‘준비된 자는 승리한다.’
현대는 정보화 시대입니다. 누가 더 많은, 더 양질의 정보를 얻느냐가 승리의 눈물이냐 패배의 눈물이냐를 좌우합니다. 예전과 달리 학벌과 영어성적만으로 취업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여전히 약간의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전략이 필요하고 그 전략의 토대가 되는 것은 목표하는 곳에 대한 정보입니다.

기업이 어떠한 인재상을 가지고 있고 회사의 경영방침은 어떠한지 등은 이제는 아주 기초적인 정보가 되었습니다. 해당 기업의 주력 사업은 무엇인지, 신 사업 계획은 무엇인지 전망은 어떤지, CEO가 추천하는 책의 내용은 무엇인지는 알고 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기업은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다는 회사의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기업 문화에 잘 융화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과 신문은 이러한 소중한 정보들의 집합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구하기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선배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선배님을 통해 정보를 얻고 취업에 대한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 기업의 선배들을 통해 위에서 말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선배들은 여러분이 물어보는 한 아는 것에 대한 모든 것을 누구보다 친절히 답해주실 것 입니다.

또 다른 한가지는 학생 시절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누리는 것입니다. 엄청난 장학금 제도와 해외 연수의 기회는 우리 학교의 큰 장점입니다. 금전적인 도움으로 새로운 자기 개발에 투자 할 수 있고 해외 연수나 각종 워크샵은 세상을 이해하는 폭 넓은 시야를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누리 장학금과 미국 IT 연수를 통해 남다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학교 외적으로도 캐나다로의 어학 연수를 통해 부족했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많은 친구들을 사귐으로 세계 여러 문화를 체험 할 수 있었으며 부산국제영화제등과 같은 자원 봉사 활동과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은 좀 더 성숙한 자아를 생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경험들은 취업에서의 승부에서 유리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소중한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취업정보실에 자주 방문하라는 것입니다. 뛰어난 전문가들이 수 많은 기회와 정보를 가지고 여러 후배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 취업정보실을 통해 취업에 엄청나게 도움을 받았기에 많은 힘이 된다고 확언합니다. 취업정보실을 방문할 때마다 비어있는 의자들이 참 아쉽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개발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영어는 이젠 기본적인 기술입니다. 최소한 외국인과 만났을 때 두려움 없이 이야기 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OEIC 역시 중요합니다. 그, 중요성이 점점 낮아지고 사라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의 기업들이 일정점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잘 한다고 다 성공할 수는 없지만 영어를 하지 못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상이 저의 경험이고 당부의 말입니다. 조금이나마 승리하는 점에 있어서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든 시기인 만큼 목표를 이룬 기쁨이 클 것입니다.
빠 른 실패가 느린 성공보다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능력이 진정 승리하는 자들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밝게 웃는 동서인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