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주요 선진국들의 자동차 R&D 보조금이 WTO 협정에 위배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란 논문으로 이 같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대학 및 대학원생 30여개 팀이 참가해 예선 논문심사, 본선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수상이 결정되었다.

이번 논문을 지도한 김홍률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꿈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면 얼마든지 전국 규모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우리학생들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 도요타 프리우스와 혼다 시빅 등 선진국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부분 정부로부터 R&D(연구개발) 보조금으로 개발 된 점에 착안해, 주요 선진국들의 자동차 R&D 보조금이 WTO 보조금 협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했다.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주제가 시의적절하고 정책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그동안 일본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시빅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이미 미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고,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진출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민감한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