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고교생 1278명이 참가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분야별 참가 인원은 석고소묘 33명, 정물수채화 95명, 발상과 표현 141명, 사고의 전환 1009명으로 집계됐으며 사고의 전환 참가자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대회 추진위원장인 안병진 디자인학부장은 “동서미술실기대회에 대해 일선 고교와 학원가의 호응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치밀하게 행사를 준비해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실기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해강고 3학년 김태현군은 “동서미술실기대회는 미술을 전공하려는 고교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미술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했다”며 “대학에서는 도시환경디자인을 공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의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특전이 있다. 대상에는 우리대학에 입학할 경우 4년간 등록금 면제에 실기점수 10% 가산 혜택이 있고, 최우수상에는 2년간 등록금 면제에 실기점수 10% 가산 혜택이 주어진다. 그 외 우수상, 특별상 등에게도 여러 혜택이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