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급식비가 없어 밥을 굶는 학생들이 있다는 현실에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이 학생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해요.”
우리대학 청소년상담심리전공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주례중학교 학생 4명에게 매달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상담심리전공 학회장인 정은실(3년)씨와 4학년 총대 송주연, 3학년 총대 유혜선씨는 4월 28일 주례중학교를 찾아 이성희 교장에게 모금한 돈을 전달했다.
이들은 학기 중 매달 20만원을 모아 주례중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돈은 집안이 어렵지만 정부의 급식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학회장 정씨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모금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우리 전공의 전통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주례중학교 이성희 교장은 “집안 형편이 어려운데도 급식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 걱정이 됐는데 동서대 학생들이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 아름다운 마음에 깊이 감동했다”고 밝혔다.
<종합홍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