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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

조회 6,583

2021-02-19 16:43

동서대학교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

온라인이 되살린 졸업식 열풍

동서대 졸업생 300명, 학위복 등 택배로 받아 온라인 졸업식 참여

동서대 온라인 졸업식 평소 졸업식보다 5배 이상 참가!

졸업식 전체영상 다시보기

장제국 총장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졸업생들에게

▲너무 염려하거나 좌절하지 말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진심어린 자세로 노력하라

▲두려움과 근심을 떨쳐버리고, 의연하게 사회로 나아가라 당부

전세계적인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됨으로서 70~80명 이하의 오프라인 참석자와 온라인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참석자 총 700여명이 모여 2020학년도 제26회 학위수여식이 2월 19일 소향아트홀에서 거행되었다.

 

평소의 학위수여식 행사장에서는 대표로 졸업장을 받는 소수 인원만 행사장에 남아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느라 썰렁했으나 올해 졸업식에서는 많은 인원들이 줌을 이용한 비대면 참석을 신청하여 집에서 택배로 전달받은 졸업복을 입고 행사장 화면에 직접 등장하는 진귀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기존에는 100명만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580여명(대학원생 포함)의 뜨거운 성원에 힙입어 총 350명의 졸업생이 참석할 수 있도록 참석자수를 대폭 확대하였다.

 

특히 오프라인 졸업생 참석자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프티콘을 전달하고 모든 온라인 참석자에게는 학위복과 졸업장을 택배로 전달하여 비대면이지만 졸업식 참석자 전원이 졸업복장을 입고 온라인으로 행사장에 참석하게 된 것이다. 이들 졸업생은 코로나19 사태로 졸업식장을 직접 방문할 수 없지만, 학사모와 학위복을 입고 온라인으로 대학생활 중 단 한번인 졸업식에 참여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기존 대면 졸업식에 비해 비대면 참여도가 더욱 높아진 현상으로서 단순히 가족과 친지와 사진만 찍고 정작 행사장에는 참석하지 않던 일부 졸업생들의 발걸음을 온전히 학위수여식 행사장에 집중하고 코로나19 시국에서 졸업의 의미를 더욱 소중히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이날 졸업식에서 박사학위 21명, 석사학위 101명, 학사학위 2331명을 배출했다.

 

박사학위의 경우 일본지역연구과, 에너지/생명공학과, 영상콘텐츠학과, 유비쿼터스IT학과, 디자인학과, 문화예술공연학과 등 6개 학과에서 인재를 배출했다.

 

석사학위 졸업생은 일반대학원 71명, 경영대학원 6명, 선교복지대학원 22명, 디자인전문대학원 2명이다.

 

학사학위의 경우 7개 대학, 6개 학부 · 3개 계열, 5개 전공 · 38개 학과에서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자랑스런 졸업생 여러분! 참으로 잘 해주었습니다. 영광스런 졸업을 축하하고, 또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영광스러운 졸업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주신 학부모님들과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과 직원선생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고 밝혔다.

 

정든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들에게는 “어쩌면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위기상황에서도 굳건히 학업의 의지를 지켜 영광의 졸업장을 손에 쥐는 여러분들은 선배들보다 몇 배의 축하와 치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염려하거나 좌절하지 말기 바랍니다.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와 희망으로 여러분 스스로를 무장할 것을 먼저 당부합니다. 코로나가 여러분에게 희망으로 보입니까? 아니면 절망으로 보입니까?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여러분의 앞날이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진심어린 자세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두려움과 근심을 떨쳐버리고, 의연하게 사회로 나아가 우리 사회의 The Only One 인재로 자리매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졸업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고 당부했다.

동서학원 민석상 수상자 이재성(경영학전공) 졸업생은 “부족함 많았던 제가 많은 기회들을 통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졸업 소감을 전했다.

 

전체수석 이찬희(패션디자인학과) 졸업생은 “드디어 졸업을 맞이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해에는 코로나19라는 힘든 환경에 부딪혀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교수님 그리고 학우 분들과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온라인으로 소통하여 함께 졸업의 문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사랑으로 지혜의 교훈을 안겨주신 동서대학교의 모든 교수님들과 험난한 과정을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해준 학우 분들, 학교의 다양한 부서에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교직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는 졸업인사를 남겼다.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 격려사 전문

대한민국 최첨단 미래형대학 동서대학교를 졸업하는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님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교수님, 고맙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졸업하고 교문 밖을 나가지만 여러분은 영원한 동서가족입니다. 4년 동안 민석동산에서 쌓았던 실패하고 기뻤던 소중한 경험들, 느꼈던 것, 괴로웠던 것, 즐거웠던 것, 힘들었던 것, 이 모든 추억은 여러분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값진 자원이 될 것입니다. 이 소중한 자원을 하나도 소홀히 생각지 말고, 기억하고 잘 다듬어 쌓아 가십시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지난 1월20일 미국 46대 조바이든 대통령 취임식때 Amanda Gorman, 22세 흑인소녀가 그녀의 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The Hill We Climb)” 이라는 축시를 낭독했습니다. 트럼프시대의 분열의 상처를 받은 미국인들을 치유하는 아주 호소력 있는 감동적인 시였습니다. 그는 축시에서 “분열의 슬픔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했고, 아파하는 동안에도 희망을 가졌으며, 지쳐 있을때도 하나로 뭉쳐 승리를 위해 노력했음을 세상이 인정하게 합시다. 민주주의가 때때로 지체되는 일은 있어도 영원히 패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 이 믿음을 신뢰합니다. 우리가 미래를 바라보는 한 역사가 우리를 지켜볼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선을 행동하지 않으면 다음세대가 우리의 실수를 후세대들이 짊어질 수밖에 없는 짐이 됩니다. 우리의 힘에 정의를 더하면 우리의 유산이 되고 우리자식들이 타고날 권리가 됩니다. 우리가 받은 것보다 더 나은 America를 물려줍시다.”라는 축시가 마쳤을 때 관중들은 감동하고, 감격의 박수를 보냄을 보았습니다.

노예의 후손으로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직 22살밖에 안되는 흑인소녀가 자신들의 뒤를 이어올 다음 세대들에게 더 나은 나라를 물려 주자고 하는 Amanda Gorman! 화해와 회복의 꿈을 가지고 힘든 언덕을 오르면서, 용기를 가지고 당당하게 부르짖는 그 아름다운 모습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졸업하고 사회에 나아가 동서인으로 살아갈 때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여러분의 동서대학교 건학정신인 그리스도정신,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인재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자랑스런 동서인이 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캄캄한 절망에서도 하늘을 바라보며, 더 큰 미래를 바라보며, 더 나은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중도에서 포기하지 마시기를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드리며,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never, never give up! 안녕히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