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 1세대 안무가로 뮤지컬 무대예술의 기반을 닦는데 공헌한 우리대학 뮤지컬과 서병구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 교수는 10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뮤지컬이 불모지나 다름없던 초창기부터 활동한 1세대 안무가인 서병구 교수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안무를 연출하면서 뮤지컬 무대예술의 기반을 닦고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병구 교수에게 지도받은 뮤지컬과 학생들의 공연 모습.

서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안무가에게 처음으로 수여한 상이라서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며 "뮤지컬계에 종사하는 모든 예술가들과 배우들, 그리고 동서대 뮤지컬과 제자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제도이며,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역사를 쓴 원로에서부터 미래의 한류를 책임질 신진까지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을 빛내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포상자들을 선정하고 있다.